로마에 망명중인 자히르 샤 아프가니스탄 전 국왕이 카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국왕 측근들이 5일 밝혔다. 측근들은 그러나 자히르 샤 전 국왕이 전통 부족 원로회의인 로야 지르가 참석을 위해 카불을 방문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자히르 샤 전 국왕은 아프간 각 정파가 합의한 과도 정부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아프간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로마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