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교육부는 약 1년전 인티파타(對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민중봉기)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팔레스타인 내부 유혈충돌 사태가 8일 발생한데 뒤이어 모든 학교를 9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8일 밤 팔레스타인 TV를 통해 "오늘 가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우리는하루동안 모든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미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가자 시티 대학들을 폐쇄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는 팔레스타인 경찰간의 충돌 와중에서 2명이 죽고 적어도 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경찰측은 그들이 과격 시위대를 진압할 때 복면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발사해 10대 소년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위대와 국제앰네스티는 경찰이 총을 쐈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과 병원 소식통들은 이슬람 학생들과 팔레스타인 경찰간에 벌어진 시가전에서 부상한 사람들이 최소한 200명에 달한다고 말하고 있다. 런던 소재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가자 시티에서 벌어진 반미 데모중 발생한 2명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팔레스타인 경찰에 있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