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테러로 부상해 뉴욕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인이 김종원씨를 비롯해 적어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뉴욕시가 집계한 환자명단에는 이름과 성별, 병원 등의 정보 밖에 나타나 있지않으나 김씨 처럼 한국 성과 이름을 가진 환자가 10명에 달했으며 한인으로 추정되지만 확실치 않은 경우도 14∼15명에 달했다. 병원측에서는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가족 이외에는 접근을 차단해 이들의 부상이어느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과 한인회에 신고된 한인 실종자는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오전 7시) 현재 대니얼 송(24)과 최병균, 이종민씨 등 3명이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병원에 입원 중인 한인과 뉴욕총영사관-한인회 신고된 실종자 명단. --입원 부상자 ▲크리스티나 김 ▲김종원 ▲김종완 ▲배진숙 ▲이민선 ▲안경호▲이수* ▲이종* ▲이종건 ▲데이비드 임 --실종자 ▲이현준(34) ▲강준구(35) ▲크리스티나 육(26) ▲린다 장 ▲추지연(31) ▲이명우 ▲스튜어트 리(31) ▲윤덕팔 ▲구본석 ▲김재훈 ▲최연호 ▲김재인(53)▲대니얼 송(34) ▲최명균 ▲이종민 ▲김경희 ▲조경희 ▲박계형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