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은 6일 자신의 에이즈재단 자선기금 마련 파티에서 100만 파운드(미화 14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런던 서부의 윈저에 위치한 엘튼 존의 자택에서 열린 자선파티에서 익명의 한 인사가 30만파운드(42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오스카 수상자인 배우 캐빈 스페이시도 경매를 통해 오래된 미니 술통을 8만5천파운드(12만달러)에 구입했다. 엘튼 존은 이날 모금한 액수에 놀랐다면서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기금이 모두 에이즈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타이태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 모델 나오미 캠벨과엘 맥퍼슨 그리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아내인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빅토리아 베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런던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