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조레스 알페로프와 독일계 미국인 허버트 크뢰머,미국인 잭 킬비등 3명이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기초연구 업적으로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0일 발표했다.

한림원 물리학상위원회는 "이들이 고속트랜지스터와 레이저다이오드,집적회로(IC)를 개발,현대 정보기술(IT)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고속 트랜지스터와 광전자공학에 사용되는 복합반도체장치를 개발한 러시아 상트페테부르그 소재 A F 요페 물리기술연구소의 알페로프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크뢰머는 총상금 9백만크로네(11억원)중 절반을 받는다.

나머지 절반은 IC개발에 기여한 미국 반도체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과학자 킬비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스톡홀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