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인 닛산USA는 판매저조로 수백명을 명예퇴직
등을 통해 감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로버트 토마스 닛산USA사장은 이번 인원감축은 여러 분야로 나눠진 경영
조직을 통합함으로써 경비절감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사장은 "지난 35년동안 경영조직은 방대하게 운영돼 왔으며 이는
작고 알찬 회사로 키우겠다는 원래 경영목표와는 상반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계는 이번 감원은 닛산이 지난해 2.7%의 매출감소등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기 때문에 이를 돌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