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감기로 인한 폐렴 초기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데 이어 알렉산드르 리브시츠 재무장관도 8일 독감에 걸려 입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리브시츠 장관이 이날 정부 회의에 참석한뒤 고열등의 감기
증세를 보여 곧바로 중앙의료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동부로부터 번지고 있는 유행성 독감으로 모스크바 시민 수천명이
감기에 걸렸으며 옐친 대통령도 이날 독감으로 인한 폐렴증세로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