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오는 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직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제혼란과 주식의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조치들을 마련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13일 보도했다.

내년부터 실시될 제9차 경제개발5개년계획(9.5계획.1996~2000년)에는 홍콩
에 대한 비상조치 일부와 중국발전에 대한 홍콩의 기여를 인정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국무원의 싱크탱크인 국가신식중심이 홍콩에 대한 비상조치들을 건의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싱크탱크의 보고서는 "97년이 가까워질수록 정권교체기를 이용해 주식
시장의 파동을 조작하여 중간에서 이익을 취하려는 무리들을 잘 막아 증시
침체와 홍콩 및 중국경제의 충격을 줄여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싱크탱크는 홍콩문제 이외에 <>지역간 소득격차 <>물가인상 <>국유기업
개혁 <>양곡과 면화생산 등 모두 5개부문의 문제들에 정책당국이 9.5계획중
주의하도록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