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리(FRB)가 8일 발표한 6월중순부터 7월까지 경제활동을 분석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 경제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경기가 확장되고 있으며
인력시장의 수급이 빠듯하지만 임금인상 압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자동차 건설 등 제조업 부문은 침체를 면지 못하고
있으며 원자재가격이 완만한 상승세이고 소매가는 제자리이거나 약간
올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7개월만에 단행한 금리인하책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