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 45%
가상자산(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45%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코인클라스 데이터를 인용해 "그레이스케일 계열사인 제네시스의 유동성 우려가 커지면서 GBTC가 비트코인 현물 대비 45.2%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위기에 처한 가상자산 대출기업 제네시스 케피탈(Genesis Capital)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들은 고객에게 상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10억달러의 긴급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로 인한 GBTC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GBTC의 신탁 구조상 펀드와 연동된 BTC 자산은 모기업의 실패와 별도로 격리돼 운영된다"면서 "제네시스 채권자들은 GBTC 연동 자산에 대한 청구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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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