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핀텔 플라즈맵 등 두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11~12일 일반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7500~8900원의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4∼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해 5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결과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200만 주 신주를 발행해 1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86억원이다. 신주 200만 주 가운데 50만 주를 일반청약을 통해 배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의료장비 케어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은 12~13일 일반청약을 한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도 아닌 ‘제4의 물질 상태’로 멸균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플라즈맵의 핵심 상품은 저온 소형 멸균기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1000원 사이에서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594억~1948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주 한국스팩11호, 하나금융스팩25호, NH스팩24호도 각각 11~12일 일반청약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