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챕터11 파산 신청을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NBC에 따르면 셀시우스측 변호인단은 미국 내 개별 주 당국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 파산 관련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이어 셀시우스 측은 이날 미국 뉴욕 남부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셀시우스는 사업을 안정시키는 한편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조정을 하기 위한 신청이라고 밝혔다.앞서 셀시우스 소속 변호사들은 경영진과 챕터11에 의한 파산보호 신청을 논의하는 가운데 경영진은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국내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CNBC "셀시우스, 챕터11 파산 신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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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