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시장 관련 데이터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는 6월 3일에는 5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나온다. 월가에서는 신규 고용이 32만5000개로 4월(42만8000개)보다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5월 시간당 임금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시간당 임금이 5.2% 상승해 4월(5.5%)보다 상승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임금과 물가가 나선형으로 상승할 것이란 공포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1일에는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된다.

같은날 미국공급협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나온다. PMI는 경기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공급망 혼란에 인플레이션까지 심화하는 가운데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