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가 8일 상장했다.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주가지수 KEDI혁신기업ESG30을 따라가는 상품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왼쪽부터), 조일훈 한경 편집국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허문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가 8일 상장했다.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주가지수 KEDI혁신기업ESG30을 따라가는 상품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왼쪽부터), 조일훈 한경 편집국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허문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TIGER KEDI30 ETF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09% 오른 1만1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장한 이 ETF는 거래 첫날 개인 순매수액이 95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ETF(레버리지·인버스형 제외)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TIGER KEDI30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30여 명이 혁신기업 50곳을 1차적으로 선별하면 한국경제신문, 연세대 경영대 동반경영연구센터, IBS컨설팅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델을 적용해 30곳을 최종 선정하는 식으로 종목을 구성한다. 잠재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 ESG 경영을 잘 하는 곳을 선별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