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가팔라지면서 증시에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00원(3.91%) 상승한 5만3200원에, 씨젠은 전일 대비 1700원(3.06%) 오른 5만7400원에, 휴마시스는 600원(3.81%) 뛴 1만6350원에, 수젠텍은 500원(3.77%) 상승한 1만37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엑서는 35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에 기록한 24시간 기준 최다 기록인 3292명을 21시간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