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69%와 161.91% 증가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35% 늘어난 60억원을 남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에이직랜드는 13일 주문형 반도체 설계 개발 일감을 96억8815만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의 13.1%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다.한국 지역으로 판매·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발주처는 공개되지 않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주가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친환경 정책이 강화하며 주요 선주가 한국 조선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3.85%) 오른 1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15%), 삼성중공업(3.03%), 한화오션(2.84%), HD현대미포(2.62%) 등 주요 조선사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장중 각각 13만5000원, 1만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2027년부터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다. 최근 글로벌 2위 해운사 머스크는 중국 조선사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5척 주문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의 주문 연기로 향후 선사들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할 때 한국 조선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액화천연가스(LNG) 이후 미래 선박 연료는 암모니아와 메탄올 둘 중 하나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국내 조선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 조선업 불공정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제재 시행 여부 및 강도에 대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선주들의 중국 조선소를 향한 발주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