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4조4746억원으로 같은 기간 2.34% 증가했다. 순이익은 3619억원으로 19.65% 늘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금속 가격이 올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만4500원(3.07%) 뛴 4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9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SK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고려아연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판단의 배경엔 금속 가격 상승세가 있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산업 금속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되며 귀금속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메탈 가격이 오르며 2분기 이후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련수수료를 제외한 외부 변수들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6% 높은 9060억원으로 제시했다. 주주환원책도 호평했다. 최근 고려아연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퀄리타스반도체가 급락하고 있다.8일 오전 9시51분 현재 퀄리타스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6650원(21.52%) 내린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장 마감 후 퀄리타스반도체는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5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258만8452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3000원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다음달 11일이고, 구구주 청약일은 오는 7월15~16일이다. 신주는 8월6일 상장될 예정이다.유상증자는 전체 주식수를 늘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희석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