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계적으로 원격의료 도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아이센스에 주목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우리나라 또한 원격의료 도입과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시행이 임박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사업'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원격으로 환자의 혈당 변화를 점검해 인슐린 투여 시기를 알려주는 것이다.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진단기기 시장 확대에 중대 기점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아이센스는 국내 자가혈당 측정기 1위 업체로 원격진료 도입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당뇨 환자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한다.

최 연구원은 "중국 장가항시 공장의 스트립 생산능력은 연 3억개"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은 연 9억개까지 확장 가능하고, 중국 판매허가 획득 및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이센스의 적정주가로는 3만7600원을 제시했다.
"원격의료 도입 가능성에 아이센스 주목"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