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FDA 이어 캐나다 보건부도 "클로로퀸 부작용 심각…조심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캐나다 보건당국도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 약물은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뿐 아니라 루푸스·류머티즘성 관절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도 쓰이는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국면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워 논란을 일으킨 약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한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의 그렇지 않은 환자의 2배가 넘는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클로로퀸에 대한 연구는 마무리돼야 한다.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인다면 모두가 그 약 사용에 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승인했지만, 현재까지 그 데이터는 제한적"이라면서 "어떤 특정 약물도 코로나19에 결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이 그 위험성을 넘어서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선 잘 설계된 대규모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보건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면밀히 감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FDA도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병원이나 임상시험에서만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벨라루스 대통령, 北 김정은에 소총 선물 "적 침공에 사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가져온 온갖 선물을 받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됐다.벨라루스 정상의 방북은 이번이 최초다. 김정은은 26일 평양에서 루카셴코와 선물 교환 행사를 가졌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 특산품인 슬루츠크 허리띠와 초콜릿, 보드카, VSK 돌격소총 등을 선물했다.김정은은 특히 소총에 관심을 보였다. 소총을 들어 조준하는 시늉을 하더니 노리쇠를 후퇴시켜 약실을 확인하고 방아쇠도 당겨보는 등 꼼꼼하게 살펴봤고, 미소 띤 얼굴로 소총을 다시 제자리에 내려놓으며 고맙다고 했다.이 모습을 지켜본 루카셴코가 자국어로 무언가 말하자 뒤에 서 있던 통역사는 김정은에게 "무기를 잘 다루신다고 한다. 혹시 적들이 침공해 오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흡족한 듯이 크게 웃었다.벨라루스 벨타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는 자국의 무기 생산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군인에게는 언제나 소형 화기가 필요하다. 벨라루스 국내에 소형 화기와 탄약의 생산이 조직화해 있다"고 말했다.루카셴코는 김정은의 딸 김주애에게 따로 선물하기도 했다. 타원형 장신구 상자를 들어 보이며 "이건 따님에게 전달해 드렸으면 좋겠다, 브로치다"라고 설명, 김정은은 고맙다고 화답했다. 루카셴코는 이어 "이건 당신의 부인에게 드리는 것인데, 금으로 만든 벨라루스의 상징 꽃"이라며 리설주 여사도 챙겼다.김정은은 화려한 칼집에 담긴 기병도, 루카셴코의 방북을 기념하는 특별 금화 등을 건넸다. 루카셴코의 얼굴이 그려진 화려한 꽃병도 선물했다.한편, 김정은과 루카셴코는 이날 정상회담을 한

    2. 2

      중국, 토큰도 저가공세…"AI 시장 판 뒤집는다"

      중국이 인공지능(AI)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토큰’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 성능 자체를 넘어, 얼마나 많은 토큰을 얼마나 싸게 처리하느냐가 시장 판도를 좌우하는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면서다.27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딥시크와 미니맥스 등 중국 기업의 AI 모델은 토큰 사용량 기준에서 미국 경쟁사를 앞질렀다. 토큰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처리하는 텍스트·코드·데이터의 기본 단위다. AI는 토큰화 과정을 통해 자연어를 수치화된 형태로 바꾸고, 이를 바탕으로 문맥을 이해하거나 다음 단어를 예측한다. 일반적으로 영어 단어 하나는 1토큰, 한국어 단어는 2~3토큰 정도로 처리된다.토큰이 중요한 이유는 개발자들이 이를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토큰 사용량은 곧 특정 모델이 얼마나 널리 채택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AI 기업 간 가격 경쟁이 벌어지는 핵심 전장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토큰의 생산과 사용이 AI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는 기존 챗봇보다 훨씬 많은 토큰을 소비한다. 예컨대 일반 챗봇이 책 한 권을 요약하는 데 약 3만 개의 토큰이 필요하다면,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코딩 작업에도 최대 2000만 개의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토큰을 얼마나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느냐가 AI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 지점에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것이다.윌 량 앰플리파이 AI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가 하루 수백만 개의 토큰을 소모하면 토큰당 가격 차이가 작더라도 전체 비용에서는 큰 차이를 낸다”며 “

    3. 3

      "큰손들 슈퍼카 기다리는데"…호르무즈 막히자 '특단의 조치'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이 커지자 페라리를 비롯해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글로벌 럭셔리카 업체들이 중동 핵심 고객에게 차량을 항공편으로 인도하고 있다. 중동은 판매량 자체는 미국·중국보다 작지만, 초고가 맞춤형 차량 수요가 집중된 고수익 시장이어서 업체들이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란 평가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제한 조치로 자동차 운반선이 걸프만에 들어가지 못하자 대부분의 현지 인도를 중단했다. 다만 일부 차량은 항공편으로 보내고 있다. 페라리는 "고객이 원할 경우 중동 외 지역에서 차량을 인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전쟁 전에도 일부 고액 자산가들은 한정판 맞춤형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 항공 운송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쟁 여파로 항공 운송 비용이 해상 운송의 4~5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벤틀리는 분쟁 이전 주문에 대해서는 현지 재고를 활용해 대응하고 있고, 항공 인도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구체적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물류업계에 따르면 소량의 차량은 자동차 운반선 대신 컨테이너로 보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유럽에서 중동으로 화물 1㎏을 항공 운송하는 평균 비용은 전쟁 이후2.96달러까지 뛰었다.업계가 중동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 지역 고객들이 슈퍼카의 '큰손'이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경우 개인 맞춤 옵션이 장착된 자동차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폭스바겐도 최근 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