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신규 물량 유치를 위한 영업력 확대로 택배사업부문의 단가 상승 및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르면 4분기 주요 업체들과의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계약 체결로 자산 효율성 제고와 신규 매출 창출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2조5689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평균 택배 단가는 2030원으로 추정한다"며 "평균 단가는 4분기로 갈수록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