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흐름 이어가…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28%) 내린 2268.1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26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매도세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66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6억원과 22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7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422억원 순매도)를 합해 70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철강금속 보험 유통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등이 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LG화학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15포인트(1.67%) 내린 775.85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1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과 263억원 규모를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0.12%) 오른 11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