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에 추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존 은행· 보험업권 외에 증권업권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심사 결과 신한금융투자가 선정됐다.

양측은 고객 수익률 제고, 근로자의 연금자산 증대, 노후자금 준비 등 퇴직연금 공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시중 증권사 가운데 신용등급인 'A3'와 'A-'를 각각 획득해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지난해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했다. 프라임브로커리지(PBS), 인하우스 헤지펀드(전문투자 사모운용사)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공단 퇴직연금 가입자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