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흐름…원·달러 환율 하락
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34%) 오른 2295.3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따른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2억원과 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은 1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1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송장비가 1% 넘게 뛰고 있다. 유통업 음식료품 통신업 의약품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0.41포인트(0.05%) 내린 788.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4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13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2.90원(0.26%) 내린 11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