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1100원(5.91%) 오른 19만8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몰렸다. GS홈쇼핑은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3.5% 늘어난 3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차증권은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GS홈쇼핑의 주가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부터 강세다.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5.65% 오른 1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의 이날 주가 상승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반등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취급고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올 2분기도 영업실적이 좋았다"면서 '매수' 추천했다.이 증권사 허나래 연구원은 "갈수록 줄어드는 TV와 인터넷 취급고를 모바일 취급고 증가로 상쇄, 안정적인 취급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온라인 취급고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앞으로도 가장 안정적인 취급고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배당 성향도 유지할 계획으로, 작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 6500원 가정 시 현재 주가에서 배당 수익률은 3.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GS홈쇼핑의 지난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시 11.7%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일회성 요인으로는 과징금 환급액 28억원이 있었고, 2018년 2분기에는 연간 할인권 환입액 44억원이 있었다.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조1144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며 "송출수수료 부담과 회계이슈를 고려해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7% 상회했다"고 밝혔다.취급고는 모바일과 T커머스 채널에서 가전과 의류 품목의 성장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환입금 28억원 영향과 송출수수료 75억원 인상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회성 영업이익인 연간 할인권 환입액 44억원을 고려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6% 늘어났다는 분석이다.안 연구원은 "올해 영업환경은 국내외 이커머스 채널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최저 인건비 인상 이슈로 여전히 부담스러울 전망"이라면서도 "대형 오프라인 업체들 대비 급격한 인건비 인상에 대한 부담이 제한적이고, 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외 벤처투자를 확대를 통해 중소 규모의 인수·합병(M&A), 신기술 도입 기회 확대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도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취급고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올 2분기도 영업실적이 좋았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2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허나래 연구원은 "갈수록 줄어드는 TV와 인터넷 취급고를 모바일 취급고 증가로 상쇄, 안정적인 취급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온라인 취급고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앞으로도 가장 안정적인 취급고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배당 성향도 유지할 계획으로, 작년과 동일한 주당배당금 6500원 가정 시 현재 주가에서 배당 수익률은 3.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GS홈쇼핑의 지난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시 11.7%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일회성 요인으로는 과징금 환급액 28억원이 있었고, 2018년 2분기에는 연간 할인권 환입액 44억원이 있었다. 허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의 경우 GS홈쇼핑 고객의 멤버십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추가 할인권의 유효기간이 줄어들면서 인식해야 하는 충당부채가 감소한 영향"이라며 "이러한 일회성 이익을 제거해도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6% 웃도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모바일 취급고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그는 "모바일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다"며 "채널 안정화로 모바일 방문자가 늘어난 영향과 더불어 TV상품 주문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마케팅비 지출을 최소화한 가운데 모바일 취급고가 급증한 만큼 TV취급고와 인터넷 취급고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게 허 연구원의 판단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