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하락중이다. 검찰이 관계사인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71%)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속여 가짜로 거래를 중계해 투자자를 속인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업비트는 핀테크 업체이자 카카오의 자회사인 두나무가 지난해 10월 오픈한 가상화폐 거래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