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온이 신약개발 확대·화평법 시행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한 증권사의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켐온은 전거래일 대비 525원(29.75%) 뛴 229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급등세로 실시간 거래가 제한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SK증권은 켐온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신약개발 확대 및 화평법 시행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의 서충우 연구원은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투자 확대 및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관련 비임상 CRO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켐온은 국내 관련산업 대부분의 GLP 인증 보유 및 비임상시험 데이터를 FDA에 인정받은 국내 3대 비임상 CRO로 전방산업 투자 확대 및 CAPA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