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LF에 대해 "성장 모멘텀 부족에 다른 주가 모멘텀 부재는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해 5월과 9월 인수, 연결 반영이 시작된 모노링크와 구르메F&B 이익과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 덕에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중국 법인 영업 적자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연견 영업이익은 1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국내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5.4% 늘어날 것으로 봤다. 연결 및 국내 별도 부문 매출액은 각각 1조6747억원과 1조4135억원으로 각각 4.5%와 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의 경우 낮은 매출 성장에도 지난해 신규 브랜드 론칭 관련 광고비 집행 등에의 기저 효과로 소폭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인수, 연결 반영된 식자재 회사 이익 추가 효과로 올해까지 이익 개선 모멘텀은 유효하나 성장 모멘텀 부족에 따른 주가 모멘텀 부재는 여전하다"며 "성장 모멘텀 부재 시 내년 이후 투자 포인트에 대한 방향성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