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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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 장중 247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1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0.43%) 내린 2483.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워 장중 한때 2470선 중반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원, 15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862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 등이 1~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기계 등 업종은 1~2%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이틀째 상승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15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미국 교통당국이 현대·기아차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현대차가 4%대 급락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3%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낙폭을 1%대로 키워 880선으로 후퇴했다. 현재 코스닥은 9.23포인트(1.03%) 내린 885.2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3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0원(0.52%) 오른 10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