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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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7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14%) 오른 2414.8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2413.39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고 24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806억원, 14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18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706억원 순매도)과 비차익(1131억원 순매도)을 합해 183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 철강금속 등이 1%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 급락에 의약품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내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240만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보유 지분 일부 매각 소식에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7%, 4%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다소 축소한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은 2.01포인트(0.24%) 내린 857.14를 기록 중이다.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 104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0.67%) 내린 10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