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세에 보합권 '후퇴'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8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10%) 내린 2394.19를 기록 중이다. 장중 2423.88까지 올랐지만, 기관 매도 강화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7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8억원, 3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524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KB금융은 2.38% 빠지고 있다. POSCO LG화학도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5% 강세다. 삼성전자도 0.8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6포인트(1.51%) 오른 842.52를 기록 중이다. 기관의 사자세에 장중 853.03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3억원, 3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오르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5.73%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3.42%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은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2.30%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0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