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신공영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종시 2-1, 시흥배곧신도시 사업장이 올해 준공해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135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작년보다 16.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작년에 전년보다 66.2% 늘어난 11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채 연구원은 “2016년까지 영업이익 규모가 400억~600억원대에 머물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력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세종, 영·호남 등지에서 지역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의 성장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