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증권학회와 함께 ‘기업 구조혁신 포럼’을 엽니다. 기업 구조조정은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채권은행 중심의 사후적 구조조정으로는 기업들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 포럼은 자본시장이 주도하는 선제적 구조혁신으로 기업 구조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세계 3대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의 글렌 피터스 구조조정담당 파트너와 자본시장연구원의 현석 연구위원은 각각 주제발표를 통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영국과 일본의 구조혁신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구조조정 전문 컨설팅회사인 알릭스파트너스의 정영환 대표는 선진국 구조조정 사례가 한국 자본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발표합니다.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은 연내 조성될 예정인 기업구조조정 펀드 운용 방향을 안내합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는 황치연 과학기술인공제회 기업투자실장, 유현갑 케이스톤파트너스 대표,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 부행장, 김성조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 등이 참여해 자본시장이 주도하는 선제적 구조조정의 방향을 논의합니다. 패널 외에도 주요 기관투자가, 사모펀드 운용사, 증권사, 은행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일시: 2017년 9월14일 오후 2~5시

●장소: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주최: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증권학회

후원: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자본시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