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가 지난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인프런티어는 4일 올 상반기 매출이 12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2억원으로 13.5% 늘었으나, 순이익은 2억7000만원을 기록해 70.2%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5년 상반기 순이익에 소송손실충당금환입액 약 6억원이 반영됐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래 올해에도 국내외 바이오 시장의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과학기기사업 부문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분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 246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올해 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