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대현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을 감안해도 현 수준은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은애 연구원은 "현재 대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의류업종 평균 PER(15.8배)보다 18% 이상 저평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추정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한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7%, 53% 늘어난 722억원, 46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눈높이를 올리는 이유는 주력 브랜드의 매출 성장 지속과 적자 브랜드 사업 정상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9%, 52% 증가한 2839억, 15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실적 확인 이후 2분기 업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