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박스권 상단을 탈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12분 현재 KTB투자증권 전날보다 100원(3.83%)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진투자증권은 5.04% 뛴 2500원을, 동양증권은 3.66% 상승한 3115원을 기록했다. NH농협증권, 우리투자증권도 각각 1.73%, 2.25% 상승 중이다.

KTB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지수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080선을 돌파했다. 장중 2093선까지 오르며 2100 탈환 초읽기에 돌입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지수는 지난 3년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비용절감 노력과 대내외 악재 축소로 증권업의 양호한 실적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