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투자신탁회사에 뿌리를 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부문에서 전통의 라이벌이다. 그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브랜드인 '아임유(I'M YOU)'를 통해 37년간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목적 달성을 위해 고객과 함께한다는 한국투자증권의 의지가 담겨 있는 이름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서프라이스(Surprice)'라는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투신권부터 이어져 온 풍부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놀랄 만한 혜택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7년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증권사다. 주식 채권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은 물론 펀드 랩어카운트 신탁 주가연계증권(ELS)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웰스매니지먼트(WM) 직원들은 1 대 1 맞춤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WM 인력은 주식,파생상품,부동산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1인당 평균 5.5개 보유하는 등 전문성이 뛰어나다. 금융감독원 주관 미스터리 쇼핑(판매현장 암행감시)에서 2회 연속 우수판매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내년 오픈 예정인 신WM시스템은 고객자산관리의 새로운 기반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를 제공받는 데는 최저 가입금액 등 별도의 제한이 없다. 다양한 상품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전국 각지의 영업점과 홈페이지,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할 경우에는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고객의 투자성향 분석에 따른 포트폴리오 관리,성과 평가 등이 하나의 계좌에서 이루어지는 랩과 같은 자산관리형 상품이 그 예다.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자산관리 상품으로는 '아임유(I'M YOU)'가 있다. 아임유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출시 이후 4500억원이 판매됐다. 아임유는 경기선행지수(KIS)모델을 사용해 투자시계를 도출,시장 국면별 최적의 자산 배분 비중을 결정해 투자한다. 은행예금 금리의 2배 정도를 목표로 운용되는 신개념 자산관리서비스다. 이 밖에 변동성이 큰 횡보장에 탄력적인 압축 매매로 선풍적 인기를 끈 자문형랩 상품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노령화 사회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자산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일정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수요도 커지고 있는 데 착안해 '월지급식 펀드플랜'서비스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매월 일정하게 돈을 나눠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시가 상승할 경우 자산가치가 커지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일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나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수하는 스마트형 펀드도 추천하고 있다.

향후 각국 정부의 정책 공조 등으로 전 세계 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심화되고 과거에 비해 경기사이클 부침도 더 잦을 전망이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의 기본에 더욱 초점을 맞춰 장기적 측면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똑똑한 투자와 포트폴리오의 체계적 관리,자산관리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장 eddypark@truefrie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