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10일 삼양식품에 빼앗겼던 ‘라면 대장주’ 지위를 탈환했다. 삼양식품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다.13일 오후 2시26분 현재 농심은 전일 대비 2만1000원(5.22%) 오른 42만3500원에, 삼양식품은 500원(0.15%) 내린 32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으로는 농심이 2조5760억원으로, 삼양식품(2조4482억원)을 다시 제쳤다.오전에는 두 종목 모두 각각 8.45% 오른 수준에서 장중 고가가 형성됐지만, 삼양식품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삼양식품의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삼양식품은 전 세계적인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지난달에 들어선 뒤부터 이달 10일까지 54.63%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상승률은 9.23%에 그쳤다.앞서 지난 10일에는 삼양식품이 5% 상승해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4520억원으로, 농심(2조4483억원)을 근소하게 앞지른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A 테슬라 메타 등 대형 빅테크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닛셰어즈 2X 롱 데일리 코인 데일리'(CONL)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도 관심이 모였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A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3위), 메타(5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빅테크들이 최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배당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달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발표했고, 메타도 지난 2월 50센트 배당금을 발표한 바 있다. 알파벳A와 메타 주가는 올들어 22.06%, 37.51%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배당을 건너뛰었지만, 이달 주가가 8% 내리며 고수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코인베이스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CONL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도 고수들의 매수가 몰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6만달러(8200만원)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조정세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11일(현지시간) 파이럿와이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2030년까지 100만달러(13억6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하나증권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 임직원들 가족 약 650명을 초대해 회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하도록 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놀거리, 먹거리, 최고경영자(CEO) 자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별프로 키즈존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별프로 빌리지에서는 임직원이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캐리커쳐와 디퓨저를 만들었다.하나증권 투어에서는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사무실을 견학하는 등 간접적으로 가족이 일하는 근무환경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타운에서는 각종 레크리에에션과 공연을 펼쳐졌다.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하나증권은 임직원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적극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