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0.86%) 오른 1663.31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1만선을 다시 돌파했다는 소식에 1660선을 넘어선 힘찬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소폭이지만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이끌어가는 중이다. 외국인이 547억원, 기관이 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2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다시 '팔자'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SK텔레콤(-0.53%)을 제외한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이 모두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 통신업종을 빼고는 모두 상승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코닝사의 대만 공장 정전사태로 수급완화가 기대되면서 5% 가까이 급등중이다.

현대건설도 UAE 원자력발전 수주가 기대되면서 2.47%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