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 '아이폰'의 국내 출시 기대를 바탕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6분 현재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전날보다 11.86%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또 다른 게임업체 게임빌(2.27%), 콘텐츠 솔루션 업체인 유엔젤(1.76%), 능률교육(1.1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임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출시가 모바일 콘텐츠 거래를 획기적으로 늘려 국내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오픈마켓 앱스토어의 등장으로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앱스토어 출시와 관련, 단기간에 실적에 영향을 받을 종목으로 게임빌과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업체, 유엔젤, 능률교육 등 콘텐츠 솔루션 업체를 꼽았다.

또한 그는 "현재 매출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으나,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NHN과 다음, KTH와 같은 포털 업체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