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계룡건설산업에 대해 3분기 수주와 실적이 양호한데다 배당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계룡건설의 3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52.2% 증가한 363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112.5% 증가한 1조3300억원"이라고 전했다.

3분기 주요 수주로는 보령-태안간 도로, 부산 범천지구 아파트 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공사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계룡건설의 연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1.9% 증가한 1조9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또한 조 연구원은 "연율로 환산시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며 "작년 수준의 주당 배당금(550원)을 가정하면 현 주가(9월18일)를 기준으로 연율로 환산시 투자자는 8.6%의 배당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