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작 스마트 원자로 설립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날보다 2000원(10.50%) 치솟은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코리아가 8.03%, 보성파워텍이 6.81% 급등중이며 티에스엠텍은 4.74%, 두산중공업은 3.08%, 에스에프에이는 2.14% 오르고 있다.

정부는 민간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원자로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 원자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원자로 건설에는 6000억~7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정부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등 참여를 원하고 있는 민간기업들과 합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가 본격가동 단계에 진입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의 본격가동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