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항공株들이 약진하고 있다.

경기회복과 원화강세 기대감이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이라는 평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9분 현재 대한항공이 전날보다 1350원(3.64%)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도 4.88% 오른 4405원을 기록 중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경기회복과 원화강세로 항공수요 회복이 가시권안에 접어들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그룹리스크 완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