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중국 증시 흐름에 따라 출렁거린 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05포인트(0.76%) 상승한 139.05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중국 부양책 기대로 상승한 가운데 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1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기대했던 추가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줄었고 지수선물도 반락하며 136.70까지 밀리는 등 크게 출렁거렸다.

장 막판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개인은 1351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196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간 끝에 3846계약 순매수로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8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도 매물이 출회되며 프로그램 전체 순매도 규모로는 18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80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2016계약으로 전날보다 4929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계약 이상 늘어난 45만818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