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의 바닥 신호가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고려아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5.80%(5100원)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의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국제 비철금속 가격이 바닥권에 진입했거나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 업체들의 영업적자 전환, 달러화의 추세적인 약세 전환 등을 감안한 판단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환율급등이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쳐 이 회사의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높이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