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한 1천17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572억원, 영업이익은 1천102억원, 경상이익은 1천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36.8%, 68.4%, 134.0% 늘어났다. 3분기 누계는 매출액 3조882억원, 영업이익 2천977억원, 경상이익 3천941억원,순이익 2천76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31.0%, 44.2%, 53.1%, 50.7% 증가하면서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82.9%였던 부채비율도 151%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비율도 지속적인 상환에 힘입어 35.7%로 8.4%포인트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도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조선 CFO인 남상태 부사장은 "고부가가치인 LNG선과 해양플랜트 부분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9.6%에 달하는 등 매출액과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으며 효과적인 외환관리로 경상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올해 3조7천600억원의 매출과 3천5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3분기까지 목표치의 82.1%, 85.0%를 각각 채워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