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신용전망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S&P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한국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국가 신용등급)과 신용전망을 각각 'A-'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가 오는 29일께 발행할 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존 챔버스 S&P 이사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이 협상과 대북지원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