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SBSi가 디지털 콘텐츠 매출 비중이 늘면서 포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는 8천3백원을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6천5백50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허도행 연구원은 "SBSi의 콘텐츠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30.9%에서 올해 48.3%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드라마 등을 다시 보여주던 단순 콘텐츠 제공업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업체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채팅은 물론 조만간 게임 서비스까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8천3백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