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중 한진그룹이 올들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거래소는 10대그룹 상장사들의 4일 주가와 올해 1월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이렇게 나왔다고 5일 밝혔다. 그룹별 평균 주가 상승률은 한진그룹이 41.1%였고 이어 현대차그룹 27.0%, LG그룹 21.5%, 삼성그룹 13.5%, SK그룹 5.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27.1% 떨어졌고 두산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도 각각 25.0%, 25.6%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화그룹은 14.1%, 금호그룹은 1.5% 각각 내렸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724.95에서 714.50으로 1.44%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4만5천500원으로 올초의 2만2천원보다 106.8% 올라 가장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일모직 87.7%, 한국공항 77.0%, 대한항공 74.9%, LG석유화학 74.4%, 한진 71.7%, 한진해운 61.3%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30만8천원에서 37만3천500원으로 21.2% 올랐고 현대차는 2만8천500원에서 3만4천원으로 19.2% 상승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6천610원으로 올초의 1만3천450원보다 50.8% 떨어져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건설 -48.7%, 두산 -43.4%, 데이콤 -42.5%, 현대미포조선 -41.7%, 호텔신라 -40.7%, 한화증권 -40.5%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