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상신브레이크[41650]의 주가가2일 실적을 공정공시로 발표하기 4분전에 급등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행위가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이날 오전 10시19분에 공정공시를 통해 10월 매출액이 84억원으로 월별로는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종목의 주가는 장시작 때부터 옆으로 기어가다 공시 4분전인 오전 10시15분부터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20분께부터 주춤했다. 이와관련, 한 투자자는 "공시이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가 공시가 나온뒤에떨어지는 이런 현상은 공정공시를 우롱하는 전형적인 사례"라면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행위 개입여부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