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은행은 14일 오전 임시 주총을 열고 합병계약 승인 및 감자.이사선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공식출범하는 하나.서울은행은 서울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명칭은 하나은행을 쓰게 된다. 또 서울은행 발행주식(1억2천216만주)을 2대1로 감자한 뒤 하나은행 주식과 1대1의 비율로 합치는 방식을 택한다. 하나.서울은행은 올해 예상 총자산 90조원, 당기순이익 6천200억원, 총자산수익률(ROA) 0.9%, 자기자본이익률(ROE) 21.4%로 밝혔다. 또 내년에는 총자산 110조, 순이익 8천500억원에 ROA와 ROE는 각각 1.0%, 23.9%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기임원으로는 김승유 하나은행 은행장, 윤교중.김종열 하나은행 부행장과 이인수 서울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장광용 서울은행 감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김주성 코오롱구조조정본부 사장, 박용만 두산그룹 총괄대표이사 사장, 손건래 동부 대표이사 회장, 송상현 서울대 법학과 교수, 유상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최효순 예보 리스크관리 2부장, 알프레드 발데스 알리안츠 자산 운용 CEO, 로이 캐라오글란 IFC 고문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